행정사무 감사 중인 김성훈 도의원의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성훈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1)은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국가 제례인 가야진 용신제(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를 지내는 양산시 원동면 가야진사 일대와 황산체육공원을 연계한 낙동강 역사 문화 관광벨트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제34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성훈 도의원은 지난 13일 구인모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관계 공무원이 배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제34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양산 가야용신제 일원 관광 개발사업은 국비와 도·시비 등 28억 원가량을 투입, 11월께 착공한 뒤 2021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테마정원, 지역농산물 판매장, 드론비행 체험장, 역사체험장, 농촌체험장 등 역사 테마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산 황산공원 활성화 사업은 사업비 15억여 원을 투입해 2018년 6월 준공할 예정이며, 가족미니기차, 미로공원, 포토존 등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김성훈 도의원은 “양산가야진사 일원과 황산공원을 잇는 낙동강 역사 문화 관광 벨트 구축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양산부산대병원의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과 연계한 다양한 의료 관광 산업과 지역 역사 문화관광 산업을 융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남의 관광산업의 파급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황산공원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낙동강 둔치 187만 3000㎡에 조성돼 2012년 7월 개장했다.
자전거길 8.8㎞, 산책로 10.3㎞, 황산숲 5만㎡ 등 걷고 달리기 좋은 건강 길과 가족 캠핑장, 축구장, 권민호 야구장, 자전거 코스, 어르신 골프장 등 가족 힐링 공간으로 양산의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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