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오후 포항지진과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지진피해 상황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공식일정을 변경하고 17일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이번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3억50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장비를 전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돌아 온 권 시장은 오전 국회를 방문, 대구시 내년도 국비확보 등을 논의하고 오후 바로 대구시청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권 시장은 17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되는 ‘제78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이어 오후에는 대백프라자에서 대구시 여성단체 협의회를 대상으로 특강을 가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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