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16일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권영진 시장과 한·미·프·중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의 대표가 로봇산업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협력 대구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17일까지 ‘2017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있다. 이번 포럼은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 대표, 국내·외 로봇기업 대표 50명, 로봇 관계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로봇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을 볼 수 있는 행사로 진행 중이다.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협력 대구선언문’ 채택은 이번 포럼의 메인 이벤트로, 한국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70개사), 미국 메사추세츠(150개사), 미국 실리콘벨리(200개사), 프랑스 론알프(1000개사), 중국 절강성(60개사) 등 1500개사로 구성된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가 서명에 참여했다. 또 향후 대구로봇포럼 참가 의향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로봇협회 등 3개국 관계자도 함께 했다.
이번 선언문에는 로봇이 미래 인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국제교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창출, 4차 산업혁명 관련 로봇 트렌드를 확인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노력,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협의체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대구가 세계 속의 로봇산업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확보했다”며, “향후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 간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하고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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