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들의 기념촬영 모습. 왼쪽에서 두 번째가 노환중 원장.
[부산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17년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료가 어려운 혈관질환 환자 1명을 초청해 나눔의료를 실시하고 관련 의료진의 의료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연수는 13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7년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기관으로 지난 2월 말 선정돼 의료관광 자원 홍보, 지역 우수 외과 기술을 활용한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및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수련 받는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들은 혈관외과 전공으로 앞으로 2주간 선진 의료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받게 된다.
이들 의료진은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 이상수 교수의 지도아래 진료 및 수술 참관, 강의와 학회참여, 공동연구 등 다양한 임상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노환중 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에서 교육받는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들이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우즈베키스탄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환자 유치,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지역의료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올해는 총 22개 사업 계획이 제출돼 1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역우수 외과 기술을 활용한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및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 사업 계획을 제출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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