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허명환 위원장
[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지난 20대 총선 시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활동하다 전 새누리당 용인을로 공천을 받아 옮겨간 허명환 자유한국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이 18일 고향의 지진 상황을 살피기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
허 위원장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가장 큰 흥해지역을 찾아 이재민들이 임시거처로 사용 중 인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지진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피해주민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행자부 허대만 정책보좌관과 이번 지진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반침하로 건물의 균열이 가장 심한 흥해 대성아파트 피해현장을 함께 둘러본 후 시내 중앙동 옛 문화원 건물과 여러 곳의 피해현장을 둘러봤다.
허 위원장은 “이번 포항 방문이 지진으로 인해 고향에 계신 모친의 안부도 살피고 몸은 용인에서 당직을 맡고 있지만 고향에 닥친 큰 재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방문하였다”고 말을 아꼈으나 내년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시기인 걸 감안하면 허 위원장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허 위원장은 포항 기계 태생으로 포항중앙초와 대동중 등을 졸업했으며 국무총리실 자치분권국장,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자치개혁정책자문위원,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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