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행되는 대입 수능 대구지역 응시생은 지난 해 보다 625명이 감소한 3만888명으로 48개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대구시와 구청에서는 교통질서 지도반을 편성해 주요 네거리 및 48개 시험장 주변에 안내 공무원을 배치해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소통 및 질서유지, 수험생 탑승차량 교통안내,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긴급이송을 요하는 수험생 수송 등을 추진한다.
수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서는 소음방지 대책반을 편성해 시험일까지 수험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공사장 소음, 생활소음 등 각종 소음원에 대한 사전 실태조사와 현장지도를 한다. 시험 당일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10분부터 35분 간은 소음발생 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을 한다.
또 수험생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시를 비롯한 8개 구·군, 공사, 공단 등 산하기관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했다.
도시철도공사에서는 시험 당일 수험생이 등교하는 시간대인 오전 6시~7시40분까지 도시철도 1·2·3호선 운행시간을 6~9분대에서 5분대로 단축하고 12회 증편 운행한다. 시설관리공단은 교통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나드리콜 택시를 오전 6시~오후 10시 무료 운영한다.
소방본부는 지진 발생과 관련, 시험장 학교에 대한 긴급 합동 소방점검을 21일까지 실시하고, 시험 당일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지원 및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수립·시행한다.
김성원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수험생 혼란 방지를 위해 수능시험장(학교) 변경은 없으나 시험실(교실)은 변경되므로, 2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바뀐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 달라“면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는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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