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2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2040 비전을 선포했다.
공사는 이날 ‘맞춤형 주거복지’, ‘공유기반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선도’, ‘상생협력기반 지역경제활성화’라는 2040 미래전략 목표도 발표했다.
여기에 ISO 26000기반의 4개 부문 20가지 실천과제 추진을 약속했다. ISO 26000은 공사가 향후 20년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위해 도입한 것이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인권, 노동, 환경, 공정거래, 소비자,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조직지배구조를 7대 의제로 다루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이날 공사가 밝힌 ISO 26000기반의 4개 부문은 ▲상생협력 가치 최우선 ▲사회책임 기반 구축 ▲나눔과 신뢰의 미래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 등이다.
우선 상생협력 가치 최우선과 관련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위원회 구성 ▲산업생태계 조성 등으로 일자리는 2021년까지 8만8,000개 창출 ▲사회책임조달 활성화 ▲고객 민원 사전방영 프로세스 확립 ▲고객의 합리적 선택을 위한 제품정보 책임제 도입 검토 등을 실천과제로 내세웠다.
이어 사회책임 기반 구축과 관련해서는 ▲사업장별 노사 인권진단 실시 ▲사회적 책임 서약 선포 ▲사회적 책임 성과관리제 ▲지방 개발공사 최초 반부패 국제기준(ISO 37001) 인증 추진 ▲공정계약 문화 실현 등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나눔과 신뢰의 미래에 대해서는 ▲신규사업 주민 직접 제안 ▲주민환경개선 지원사업 확대 ▲환경통합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 ▲남북교류협력 통일 플랫폼 구상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에 대해서는 ▲일자리 차별해소 및 고용개선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확산 ▲지역사회 교육프로그램 ▲근로자 안전 사고제로 사업장 구현 등을 선정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는 20년 동안 매출액 60배, 사업규모 140배의 눈부신 양적 성장을 했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 자문하게 된다”며 “앞으로 20년은 도민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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