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의원에 따르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1,972건(32.3%)으로 비주거지역 화재건수 2,392건(39.2%)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인명피해는 186명(54.7%)으로 과반수를 차지해 화재에 취약한 실정이다.
주거시설 화재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 중심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주거시설 화재발생 연평균 비율은 32.3%로 나타나고 있지만 사망자는 74%에 달하는 만큼, 주거시설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방안이 요구된다.
주거시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316건(6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전기적 원인 93건(19%)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시설에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야간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해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지 못한 것이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진용 의원은 “단독주택의 경우 ‘화재경보기’ 설치를 조속히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공동주택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작동여부 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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