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웃사랑 전통 고추장 담그기 진행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회장 김부선)가 우리 전통식품인 전통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식문화를 기본으로 하는 웰빙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22일 ‘이웃사랑 전통 고추장 담그기 교육’을 기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장에서 생산한 고추를 주재료로, 전통고추장 제조기술을 전수하여, 바람직한 한국형 전통식문화 정착과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을 진행할 생활개선회는 농촌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삶의 터를 만들기 위해 합리적인 생활환경개선, 전통생활문화, 선진 농업기술 정보교류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농촌여성단체이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슬로푸드가 유행하면서 지역과 제철에 맞는 농산물을 선호하고 있어서 전통장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패스트푸드 공세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통방식의 장제조법을 전수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사랑 전통 고추장 담그기 교육’은 다가오는 11월 22일 오전10시부터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며, 완성된 고추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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