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장. 사진=박정훈 기자
[일요신문] 이준식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이 수능에 대해 “전년과 같은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성균관대 교수)는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고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췄다. 고교교육 정상화에 도움 되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수능은 역대 최초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그는 이에 대해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 출제했다”면서 1등급의 비율도 6월 평가와 9월 평가 사이 수준으로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EBS 연계율은 70%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학년도 수능 시험은 지난 16일 포항 지역 지진의 여파로 일주일 연기된 23일 치러지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