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은 ‘닷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가 개관한 지 37일 만에 1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 내 성매매 집결지 위치한 ‘닷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는 지상 3층, 총 441.78㎡ 규모의 전문 전시공간으달 조성돼 지난달 18일 개관했다.
기존의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고 그 곳을 전시공간으로 바꾼 경우는 간혹 있었으나 현재 영업 중인 자갈마당 중심에 전시관을 오픈한 경우는 ‘닷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특히 과거 성매매 영업이 직접 이뤄졌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성매매 장소의 특수성이 남아 있는 1층의 유리방과 3층의 작은 방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전시공간으로 꾸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닷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문의 사항은 도심재생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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