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자치대학은 올해 세 차례 교육과정을 열어 4월 29일에 1학기, 7월 27일 2학기 졸업생을 배출한데 이어 이달 3학기 졸업생을 배출함에 따라 총 4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찾아가는 시민자치교육’ 수료자를 포함하면 올해 수료자는 972명에 달한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운영하는 시민자치대학은 주민 자치역량 강화, 시민 리더 발굴, 시민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9월 1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된 3학기 시민자치대학은 ‘정조의 개혁정책과 리더십’, ‘나도 주민자치위원’, ‘알기 쉬운 참여예산:기초’ 등 9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결과 발표와 수료생들의 교육 소감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문제 해결형 교육과정’(나도 주민자치위원·나도 통장·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수료생들은 세 팀으로 나눠 ‘수원 시민의 정부’ 3대 정책 비전인 ‘유쾌한 참여’, ‘올바른 협치’, ‘따뜻한 포용’을 표현한 연극을 공연했다. 수료식 중 ‘제4기 수원시민자치대학 동문회’ 출범식도 열렸다.
수원시민자치대학은 2018년 일반 시민, 공무원,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열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9개(2017년)에서 15개로, 교육 인원은 1000명에서 2000명으로 늘어난다. 교육은 3단계(입문-기초-심화)로 세분화한다.
또 온라인 교육사업, 교육 수료생 네트워크 구축사업, 전국 시민대학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수원시민자치대학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교육 내용을 확인하고, 수강신청도 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3개 교육과정을 개설해 12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고, 올해 4월 29일 1학기 졸업생 125명을 배출했다. 이후 7월 27일에는 2학기 16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시민리더를 양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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