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공원 생태놀이터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총 3억원이 투입된 반달공원 생태놀이터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반달공원은 김해시 부곡동 1165번지에 위치한 어린이공원으로, 지난해 8월 환경부 공모사업인 ‘자연생태공간(생태놀이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 3억원(국비30%, 시비70%)이 투입돼 생태놀이터 조성을 완료했다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은 녹지가 부족한 도시지역에 소규모 생태·자연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어린이의 놀이공간 및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김해시는 지난해 삼계동 띠앗공원 생태놀이터에 이어 2번째 생태놀이터를 조성했다.
반달공원은 인근에 석봉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이 공동주택이 밀집하고 있어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원이나, 지난 ‘98년 택지조성당시 획일화된 공원조성으로 공원시설 및 환경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도심지에서 어린이들이 흙·풀·나무 등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도록 모래놀이터, 출렁다리, 동굴탐험대, 나무오르기 등을 조성하고, 각종 그늘쉼터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창출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도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신청한 삼방동 한일공원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결정되었음을 환경부로부터 통보받아 내년에도 이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달공원 생태놀이터가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환경에서 배우고 뛰어놀며 자연과의 친밀성을 높여 정서적 발달은 물론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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