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고색 뉴지엄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소통 공간이 될 것”이라며 “참여형 공공예술이 이뤄지는 창작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색 뉴지엄 전경
고색 뉴지엄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810㎡ 규모로 지하에 전시실, 정보창고, 독서공간, 창의적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1층에는 안내소와 시립 고색 뉴지엄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2층은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며, 3층은 작품을 보관하는 장소로 구성된다.
고색 뉴지엄은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수원시는 당시 제역할을 하지 못한 채 방치됐던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문화향유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자 응모했다.
수원시는 고색 뉴지엄이 산업단지 근로자의 휴식공간, 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창조 교육공간, 지역주민과 근로자가 공유하는 지역소통 공간, 각종 전시회가 열리는 기업 비즈니스 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산업단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 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월 완공된 고색 뉴지엄은 시비 25억7,300만원, 국비 12억5,100만원, 도비 1어2,600만원 등 총 39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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