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는 29일 도내 보육교직원 700여과 ‘2017년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29일 오후 6시 30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도내 보육교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 토크콘서트’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해요’라는 부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일선 보육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 강연, 보육교사와 함께하는 토크 등을 진행하며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풀었다.
비보이 퍼포먼스팀 화랑공오와 팝페라 듀엣 라루체의 오픈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 보육교직원 시상,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공연, 그룹 동물원의 전 멤버이자 정신과 전문의 김창기 원장의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해요’라는 주제의 강연과 행복토크, 창원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 보육교사 동호회 ‘줄줄이 음악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행복토크 시간에서는 ‘교사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보육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어린이집에서 보육에 종사하며 가지는 다양한 고민과 진솔한 이야기를 격식없이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출산과 보육은 국가정책의 핵심과제이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경남도는 보육교직원들이 아이들에게 마음껏 사랑을 주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해가 거듭 될수록 참여한 보육교직원들에게 소통과 힐링의 기회가 되는 동시에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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