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 부터)정이천 전 부산은애학교장, 조갑룡 부산영재교육진흥원장, 하종찬 전 성도고등학교장, 이승규 전 구포도서관장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제30회 부산교육대상 수상자’4명을 선정하고 내달 21일 오후 3시 시교육청 5층 중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수상자로는 유아·특수교육 부문에 정이천 전 부산은애학교 교장, 중등교육 부문에 조갑룡 부산영재교육진흥원 원장, 사회교육 부문에 하종찬 전 성도고등학교 교장, 교육행정 부문에 이승규 전 구포도서관 관장이 각각 선정됐다.
유아특수교육 부문을 수상자인 정이천 전 부산은애학교 교장은 교직생활 32년을 특수교사 및 관리자로 근무하면서 장애인교육에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부산특수교육에 헌신하며 장애학생을 위한 학교 숲 등 친환경 교육기반 조성, 문화예술교육 실시, 장애 인식 개선 등을 위해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등교육 부문을 수상할 조갑룡 부산영재교육진흥원 원장은 과학교육과 해양교육, 영재교육의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예술적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창의·인성교육을 실천하여 미래형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는 등 부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교육 부문의 수상자인 하종찬 전 성도고등학교 교장은 성도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시 신진형 교과교실제 연구학교 운영 등 교육활동 뿐만 아니라 북구지역 교육문화 발전에도 기여한바가 크며, 자살예방 및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친 공적을 인정 받았다.
교육행정 부문의 이승규 전 구포도서관 관장은 지방교육혁신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의회업무편람’, ‘자체감사편람’ 제작 등 탁월한 업무 추진력으로 부산교육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부산교육대상은 존경받는 스승상을 정립하고, 교육자 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30회째를 맞았다.
이 상은 부산의 교육기관과 교육행정기관, 교육연구기관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분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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