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4일 엘디스리젠트 호텔 루비홀에서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최백영 대구시분권협의회의장, 분권운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국 지방분권 UCC 공모전 시상식’과 ‘제1기 대구시 지방분권 대학생 홍보단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전국적인 지방분권 붐업 조성을 위한 UCC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올 한 해 각종 SNS를 통해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홍보해 온 지방분권 대학생 홍보단 해단식도 함께 열렸다.
제1회 전국 지방분권 UCC 공모전은 지난 9~10월 실시, 모두 3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대구14, 서울·경기11, 기타 5점이며, 연령별로는 1990년대생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1980년대생이 6명, 그 외 5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응모했다.
4일 열린 본심사에서는 대구 지방분권협의회 위원, 언론인, 시의원, 공무원 등 심사위원이 본선에 오른 6점 중 대상 1, 최우수 1, 우수 1, 장려 3점을 선정했다.
제1기 대구시 지방분권 대학생 홍보단 해단식도 열렸다. 지방분권 대학생 홍보단은 모두 20명으로 지난해 12월 2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활동을 해 왔다.
이들 대학생 홍보단은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대회, 지방분권 개헌 실현 범시민결의대회 등 지방분권 행사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지방분권 전문가를 직접 만나 지방분권 운동의 현재 상황과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지방분권이 삶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교육받고 알리는 역할 등을 해왔다.
이와 함께, 개별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600여건의 지방분권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5개조로 나뉜 개별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도 지방분권 홍보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업 및 취업과 관련 지방 대학생이 가진 어려움을 지방분권과 연관 지어 토론하기도 했다.
해단식에서는 수료증 전달과 함께 우수자 3명에 대해 표창이 주어졌으며, 내년 2기 지방분권 대학생 홍보단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논의됐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지방분권 개헌과 전국적 붐 조성을 위해 대구시는 지방분권 선도도시답게 다양한 전략을 효과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내년에는 전국 지방분권 UCC 공모전과 지방분권 대학생 홍보단을 더욱 확대할 예정으로 지방분권 달성을 위한 노력에 시민들도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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