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집수리 자원봉사활동(미장, 도배 등)…도움의 손길 이어져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역 지진피해복구를 위해 포항시 흥해읍에 현장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청
5일 도에 따르면 센터에는 도와 시 자원봉사센터 직원·공무원 등 30여명이 매일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여 일간 2만 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중앙과 도, 시 자원봉사센터의 경우 이재민 구호활동, 급식지원, 세탁지원, 물품정리, 환경정화, 의료지원 등 자원봉사 활동이 차질없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실시간 SNS 전달체계도 구축해 이재민 대피소와 자원봉사현장 간 정보교류로 이재민의 다양한 어려움을 신속하게 처리, 서류없는 현장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흥해읍 북송리, 마산리, 옥성리 등에 소재한 건물 균열로 우선 집수리 지원대상(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58가구를 대상, 균열보수, 도배, 미장, 도색, 목공 등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7개 광역시도 자원봉사센터 및 23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사랑의 집수리봉사단도 모집·운영하고 있다.
경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경북도 및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에 지진피해 지역의 가구들을 위한 집수리 자원봉사단을 요청해 자원봉사자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게 할 것”이라며, “강추위에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져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진피해 지역의 자원봉사자 수요에 맞춰 적재적소에 자원봉사자 인력 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포항지역 지진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과 관련된 사항은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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