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수성구가 대구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재난대응 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성구는 전국 지자체 등 32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민간전문가 20명이 참여한 행정안전부 중앙평가단의 사전평가·현장평가·사후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훈련에서 수성구는 대공원역에서 발생한 테러에 의한 지하철 대형사고 발생을 가정해 진행했다. 수성구청 외 수성소방서, 수성경찰서,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유관기관 260여명이 참여해 긴급대피, 테러범 진압, 인명구조 등을 훈련했다.
수성구는 뛰어난 훈련 시나리오 구성과 더불어 훈련 참여자들의 높은 숙달력, 매뉴얼에 따른 조치사항들을 정확하게 이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진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재난발생시 주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수성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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