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가 오는 29~31일 대구 전역에서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3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제야의 타종식’과 연계한 축하행사도 함께 열린다.
지난 달 24일 그리스에서 채화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그동안 제주, 부산, 울산, 경남, 전라, 충청,경북을 거쳐 오는 29~31일 3일 간 대구 전역을 돌게 된다.
대구에 도착한 성화는 29일 오전 10시30분경 계명대 성서캠퍼스를 출발, 상인동→안지랑네거리→비산동을 거쳐 오후 6시30분경 두류 야외음악당에서 축하행사가 열린다.
30일은 오전 9시경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출발, 황금동→만촌동→범물동→신매동→효목동을 거쳐 오후 6시30분경 동대구역 광장에서 축하행사가 있다.
마지막 날인 31일은 오전 10시40분경 안심역을 출발, 큰고개오거리→복현오거리→침산동→신남네거리를 거쳐 오후 6시 30분경 시청앞 광장에 임시 안치된 후 오후 11시30분경 제야의 타종 행사장인 종각으로 이동, 타종식을 겸한 축하행사가 열린다.
올해 성화봉송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대구 성화봉송에는 가수 이승철과 제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지역 출신 진선유선수가 31일 최종 주자로 뛰게 된다. 당일 시청 앞 광장에는 오후 6시30분경부터 성화 포토존도 설치된다.
대구시는 성화봉송 구간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구경찰청과 관할 구청 담당자들과 사전 합동 현장답사를 실시하고, 시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달 24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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