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문화제전2017에서 대상을 차지한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준동)는 ‘한국영상문화제전2017’을 지난 8일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주최 서울영상미디어센터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한국영상문화제전2017>은 시민영상 콘텐츠 콘테스트 부분 본선 진출작 및 초청작 34편을 4개의 섹션 ▲우리 동네에만 있는 이야기 ▲그리움을 만나다 ▲서로를 만나다 ▲세상을 만나다 부문으로 상영했다.
또한 스태프 역량강화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영상문화 동아리 활동사례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한 프로그램・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 처우개선방안 세미나를 통해 시민영상제작자 및 미디어센터 관계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미디어센터 자료집 전시 등을 통해 지역미디어센터들의 성과를 알리는 대표적인 시민영상축제로 한층 더 도약했다.
8일 시상식에서는 약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영상 콘텐츠 콘테스트 최우수상(1점)과 우수상(3점), 관객상(3점), 위키미디어센터 스태프 역량강화 분야 최우수상(1점), 위키미디어센터 동아리 활동사례 분야 우수상(3점), 한국영상문화제전2017 대상(1점) 등 총 12개 부분에 대한 시상 및 공로패 수여가 이어졌다.
수상작으로 시민영상 콘텐츠 콘테스트 부분에 출품된 전국 243개 작품 중 ▲최우수상에 김은영 감독의 <기억과 또 하나의 기억>, ▲실버부문 우수상에 김희수 감독의 <오래된 미래 북성포구> ▲블루부문 우수상에 이상림 감독의 <길들여진다는 것> ▲그린부문 우수상에 유지윤 감독의 <꿈의 식탁>이 수상했다.
현장 투표로 선정된 관객상은 ▲섹션1 부문은 백철수 감독의 <서천, 그리고 김밥 한 줄> ▲섹션2 부문은 이준걸 감독의 <나의 화려한 인생 2막> ▲섹션3 부문은 이상림 감독의 <길들여진다는 것>이 수상했다.
또한, 미디어센터 스태프 역량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 최우수상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영상문화 동아리 활동사례 및 활성화 방안 우수상으로는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성북 실버IT센터>, 대구MBC시청자미디어센터의 <단디>,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의 <다큐나무> 3팀이 선정됐다.
지역미디어센터 종합 평가를 통해 센터에 수여되는 <한국영상문화제전2017> 대상은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선정 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역 영상문화 향유권 강화를 위해 노력한 광역・기초 지자체 공직자 및 기관에 수여하는 ‘올해의 영상문화 발전 공로패’는 부천시 문화국 관광콘텐츠과 김영창 사무관과 수원시 홍보기획관 영상홍보팀 임효진 주무관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에서 개최된 <한국영상문화제전2017>은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던 행사를 지역으로 넓히면서 더 많은 지역의 시민영상제작자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지역미디어센터와 시민영상문화 활동의 대표적인 교류의 장으로서 시민 영상문화 활동을 보다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인 공유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시민영상축제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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