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은 경기도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1년 동안 이러닝 학습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양지의집‧즈믄해(1,000만 원) 및 소외계층 지원(1,000만 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2011년부터 이러닝 학습자들의 누적된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전환해 사회에 기부하는 ‘이런(e-learn)나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회에 걸쳐 1억635만 5,000원을 기부했다.
김익호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기부가 계속되길 바라며,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도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에게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군포시 공무원 포항 지진피해 성금 300만원 전달
군포시는 공무원들이 포항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11월 28일부터 10일간 모은 성금 3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군포시는 삶의 터전을 잃어 실의에 빠진 포항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성금모금을 실시했다.
이익재 군포시 자치행정과장은 “비록 성금의 액수는 크지 않지만, 포항 주민들의 아픔에 함께 동참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 (주)소리대장간, 3200만원 상당의 청력관리 물품지원
남양주시는 (주)소리대장간(회장 윤정순)이 서부희망케어센터에 미세청력진단기, 자기이명찾기, 청력단련기 등 3,200만원 상당의 청력관리 물품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리대장간은 안정성과 청력개선 효과가 검증된 ‘Sound Condition-ing‘ 기법을 통해 손상된 청력을 복구하는 세계 특허 기술인 TSC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윤정순 소리대장간 회장은 “서부희망케어센터와 업무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의 난청, 이명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와 (주)소리대장간은 난청, 이명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부적인 청각진단 및 검진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지원 및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 8일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남양주시산악연맹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연탄 1,000장을 금곡, 양정동의 독거어르신, 장애인 및 만성질환자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박철호 회장은 “작지만 회원 하나하나의 마음을 모아 소외이웃을 위해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서 보람된다”고 말했다.
◇ 한국전력공사 하남지사 ‘실버카’ 12대 기증
하남시는 한국전력공사 하남지사가 지난주 취약계층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면 ‘실버카’ 12대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증된 실버카는 어려운 경제적 사정으로 구입하지 못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하남지사는 매년 온열찜질팩과 실버카를 전달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춘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와 연계해 지역 내 독거 노인들에게 온수매트 20개를 전달했다. 1인1나눔 계좌 갖기를 통한 모금액과 바자회 수익금으로 온수매트를 구입, 전달했다.
손시권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