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학위과정 등 다양한 영역으로 교류 확대할 것”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13일 영국 쉐필드대(The University of Sheffield)와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셰필드대는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 카운티(South Yorkshire county) 셰필드(Sheffield)시에 위치한 국립 종합대로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중 하나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학부 및 대학원생, 교수, 연구원 교류와 국제공동연구 등에 합의했다.
13일 영남대와 영국 쉐필드대가 국제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 AMRC 키스 리지웨이(Keith Ridgway) 회장 (사진=영남대 제공)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서길수 총장, 김삼수 파이버시스템공학과 학과장, 이재웅 교수, 이희욱 대외협력처장, 쉐필드대에서는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 키스 리지웨이(Keith Ridgway) 회장, 존 바라과나(John Baragwanath) 부회장, 리차드 스케이프(Richard Scaife) 센터장, AMRC 코리아 이정환 원장을 비롯해 경산시 김호진 부시장과, 주한영국대사관 가레스 데이비스(Gareth Davies) 과학기술팀장이 함께했다.
서길수 총장은 “여러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쉐필드대와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해 양 대학이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갖추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라며, “탄소산업 등과 관련한 연구인력 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스 리지웨이 회장은 “AMRC가 경산시 등 지자체와 함께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탄소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영남대와의 교류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향후 공동학위과정 운영 등 대학 간 폭넓은 학술교류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는 2001년 셰필드대학교와 보잉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첨단제조기술 연구기관으로 보잉, 롤스로이스 등 세계 굴지의 100여 개 회원기업이 탄소산업분야 등의 제품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AMRC는 해외 최초로 경산시에 아시아거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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