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명시는 내년부터 18억5,76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학교 신입생 3,055명과 고등학교 신입생 3,137명 등 총 6,192명의 교복비를 지원하고, 67억3,728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등학교 전체 학년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예산은 지난 13일 광명시의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내년부터 중고교 신입생에 대한 교복구입비와 고등학교 무상급식비를 전액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내년 교복지원비 대상은 광명시에 주소를 둔 중고교 신입생으로, 지원금액은 교육부가 정한 학교 공동구매 상한가이다. 1인 30만원 이하다. 광명시는 지난 10월 보건복지부에 협의를 요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실감하는 생활정책을 더욱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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