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도시 쇠퇴에 대응해 물리적 환경개선과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도시를 종합 재생하기 위한 사업이다. 노후 주거지의 환경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 사업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정부는 매년 10조원씩 향후 5년 동안 전국에 총 50조원의 예산을 투입, 전국 500곳의 쇠퇴지역을 재생시킬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도시, 8곳의 사업은 ▲수원시 : 수원시 도시재생, 125만 수원의 관문으로 通하다(중심시가지형) ▲안양시 : Upgrade+Recycle Garden, 정원마을 박달 뜨락(우리동네 살리기) ▲광명시 : 광명 도시재생 씨앗, SUSTAINABLE GREEN VILLAGE(주거지지원형) ▲남양주시 : SLOW & SMART CITY, 남양주 원도시 역사문화재생(중심시가지형) ▲시흥시 :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 안전도시(중심시가지형) ▲고양시 : 함께 만드는 삶터 놀이 “당당한 원당 사람들”(우리동네 살리기) ▲안양시 :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주거지 지원형) ▲고양시 : 화전지역 상생 활주로 “활활활”(일반 근린형) 등이다.
수원시는 중앙 선정 방식으로, 안양시, 광명시, 남양주시, 시흥시는 공공기관 제안 방식으로, 고양시(2곳), 안양시는 광역지자체 선정 방식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등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내년 2월 도시재생특위의 의결을 통해 선도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국비지원사항 협의 등을 거쳐 도시재생특위의 의결을 통해 활성화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 등 6개 도시, 8곳에는 총 850억원에 달하는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2017년 8곳을 시작으로 매년 10곳을 선정해 2021년까지 45개 구도심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2026년까지 총 6,4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보이며, 경기도는 그 중 12%인 77억5000만원을 연차별로 지원하게 된다.
도는 올해 도시재생 특별회계를 마련해 19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다.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내 553개 읍면동 중 232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며 “내년에도 전체 사업량의 10% 이상이 경기도 지역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월 기자회견을 갖고 “매년 10곳을 선정해 2021년까지 도내 45개 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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