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도시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15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2017년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공사 참여 지역에 대한 사업을 2018년도 본격 착수한다.
이번 공모 결과 인천은 광역공모형 3곳, 광역제안형 1곳, 공공기관제안형 1곳 등 5개 지역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중 공사는 남동구 만부마을, 동구 송림골 등 2곳(광역제안형)과 동구 화수정원마을(공공기관제안형) 등 총 3개 지역에 참여했다. 특히 화수정원마을은 공공기관제안형 전국 9곳 중 지방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인천시 및 군·구 간담회 개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컨설팅 및 공모계획 수립을 선지원해왔다. 또한 사업과 연계한 지역주민, 사회적경제 주체의 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과의 지원 협의체도 구성했다.
공사는 앞으로 지역 내 우선 추진이 가능한 공유지를 활용해 공공 주도 거점사업인 임대주택·주민공동이용시설·빈집 활용사업 등 주거환경 및 주민복지를 위한 하드웨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육성과 사회적경제 주체 등 중간지원조직 협업 등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지원하는 총괄관리자 역할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 도시재생 사업의 테스트베드가 될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자체 프로그램인‘북돋움 프로젝트’를 연계할 계획이다. 주민ㆍ활동가 등 공감대 형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돋움터`와 마을재생·주거복지를 연계한 수요자 특화형 소규모 공공임대주택인 `돋움집` 등을 해당 지역에 집중 지원한다.
공사 황효진 사장은 “이번 공모 결과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지방공기업의 역할과 필요성을 입증하는 주요성과로 이번 시범사업이 인천 도시재생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 지자체 정책 지원 및 다양한 참여주체와 협업하는 인천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