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교수·직원 신우회 는 13일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우 돕기’자선음악회를 실시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신우회 소속 교직원들은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13일 오후 7시 대연교회(담임목사 전승만)에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우’를 돕기 위해 경성대 교수·직원 신우회가 기획한 25회째 공연이다.
경성대 교수·직원 신우회 자선음악회는 지난 1993년 새광안교회에서 교수신우회가 개최한 제1회 자선음악회를 시작으로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불우이웃 돕기, IMF실직자 돕기, 무의탁노인 돕기, 환자 위문 음악회, 북한 어린이 결핵환자 돕기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14회째인 2006년부터는 교수·직원 신우회가 연합해 행사를 매년진행해오고 있다.
그동안 새터민 돕기, 다문화 가정 돕기, 인도네시아 재해민 돕기, 독거노인 돕기 등 해가 거듭될수록 행사의 규모 및 사랑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자선음악회에서는 경성대 교수·직원 신우회의 합창을 시작으로 혼성중창, 김지호 교수의 테너 독창, 양송미 교수의 메조소프라노 독창에 이은 메조소프라노· 테너 이중창, 금관5중주 등을 선보인 후 경성대 교수·직원 신우회의 합창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합창 지휘는 이기균 교수가 피아노 반주는 최윤희 교수와 음악학부 기악 전공 학생들이 맡았다.
이번 음악회를 준비한 교수신우회장 정규석 교수(사회복지학과)는 “우리 신우회원들은 대학의 건학이념인 기독교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경성대학교 기독신우회”라며 “올해 자선음악회는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우를 돕기 위해 대연교회와 함께 개최하게 되어 더 의미가 깊다. 이 음악회를 통해 우리 모두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드리고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을 섬기는 일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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