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사범대학 음악교육과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음악회를 잇따라 마련해 음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는 ‘진주시민을 위한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 음악회’를 12월 19일 오후 7시 30분 사범대학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마련한다.
이날 교수 음악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진혁의 지휘와 경남 프라임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Gyeongnam Prime Phil Harmony Orchestra)의 연주로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 김양준, 채혜연, 최강지, 선수정 교수가 출연하여 바이올린, 피아노, 바리톤, 이중창 등의 곡을 들려준다.
특별 출연하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소프라노 유소영 교수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L. Arditi의 ‘Il Bacio’(입맞춤)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경상대학교 교수와 강사 등 8명은 21일 오후 7시 경상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경상 피아노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이날 경상 피아노 페스티벌에는 음악교육과 채혜연 교수와 선수정 교수, 유한나, 김혜선, 은웅기, 정지교, 이나경, 김도연 강사 등 8명이 출연한다.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에서 피아노를 지도하는 교수와 강사가 자신만의 연주법과 곡해석으로 관객들을 새로운 음악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영원한 피아노의 천재 쇼팽의 곡에서부터 차이코프스키, 쇼스타코비치, 리스트, 드뷔시, 아센스키에 이르기까지 불후의 명곡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피아노 독주곡의 깔끔한 서정과 앙상블의 하모니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기회이다.
피아노 음악을 감상하며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의 은혜를 생각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구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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