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2018 독도 학술달력’을 제작하고 배포에 들어갔다.
‘독도의 진실’을 주제로 기획된 독도 학술달력 2700부를 제작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56개국에 배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도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탁상용으로 제작된 독도달력은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독도의 1월1일 일출 시각, 오전 7시26분을 표지로 했으며, 이면에는 독도의 지리적 환경과 행정현황을 영문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했다.
독도달력
1~12월 이면에는 독도의 인식과 역사적 사실, 일본의 독도 침탈, 일본의 독도 한국령 인정, 한국의 독도 행정관할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와 함께 설명을 담았다. 월별 달력 전면에는 독도 비경사진과 독도 관련 행사를 첨부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마지막에는 독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영문으로 실어 외국인들도 한국 땅 독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독도 학술달력은 재외공관 및 해외 공공기관, 국제한국학교 등 국외기관에 우선 배포한 후 사이버독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아 국내 기관단체와 일반인에게도 배포할 계획이다.
경북도 전영하 독도정책관은 “‘2018 독도 학술달력’은 독도의 진실을 이론적·체계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만큼 내년 연말이면 달력을 본 모든 사람이 독도 전문가로 변신할 것”이라며, “2018년 새해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독도가 될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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