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귀화 의원, 이경애 의원, 류규하 의장, 배지숙 의원, 박상태 의원. 사진=대구시의회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의회 박상태(달서구 4), 이귀화(달서구 1), 배지숙(달서구 6), 이경애(북구 3) 의원 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5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는 한 해 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우수의원을 대상으로 시·도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평소 상임위 활동과 조례 발의 등 입법활동을 통해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시정질문과 5분발언을 적극 추진해 시정 당면현안에 대한 충실한 견제 및 대안 제시 등 남다른 사명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태 의원은 시의회 부의장과 건설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례, 차량견인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등 11건을 발의했다. 4차례 시정질문과 5분발언에 나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도시공사의 역할 강화와 대구상수도 노후 배수지의 조속한 보수 등을 촉구했다.
이귀화 의원은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올해 시의회에서 첫 시행된 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위원장을 맡아 후보자 자질과 경영능력 검증에 노력했다.
또 정비사업 부정비리 근절 조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비용 지원 근거를 마련한 건축조례 등 5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액에 대한 국비지원 촉구 건의안을 주도했으며, 도시철도 순환선 노선 트램 도입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촉구하는 등 5건의 시정질문과 5분발언에 나섰다.
문화복지위원회 배지숙 의원은 예결산특위, 윤리특위, 대구국제공합 통합이전 추진특위 등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국시·도 최초로 제정한 우리 마을 교육나눔 운영·지원조례,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를 포함 22건의 조례를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쳤다.
또 인사청문회 시행촉구 시정질문, 포항지진에 따른 대구시의 대응방안 강구를 촉구하는 5분자유발언 등 시민을 위한 정책을 적극 제안함으로써 시민중심의 폭넓은 의정활동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설교통위원회 이경애 의원은 시의회에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한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대구취수원 이전, 대구경북 상생발전 관련 3개 특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조례 등 조례 4건을 개정했고, 대구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과 야생동물 보호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등 3회에 걸쳐 5분발언에 나섰다. 또 신천프로젝트 관련 포럼, 2030 도시기본계획 공청회 등에 토론자로 참여, 합리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류규하 의장은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고 대상을 수상한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우리 대구시의회가 새해에도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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