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CCTV가 범죄 예방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면서 대구시가 어린이 대상 성범죄를 비롯한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 사업에 이달 초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23억10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순차적으로 200여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2009년부터 지난 해까지 대구시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93억 여원을 투입해 ‘어린이 안전영상 인프라(CCTV) 구축’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을 비롯한 소규모 도시공원과 동네 어린이놀이터 등에 모두 2961대의 CCTV를 설치했다.
이 중 지난 달 말 기준 대구시내 780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는 모두 1979대의 CCTV가 설치됐으며, 이는 어린이보호구역 한 곳당 평균 2.5대 꼴이다.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200여대의 CCTV 추가 설치와 함께 우범지역에는 안전비상벨도 함께 설치해 어린이 안전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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