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시의원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 상임작곡가는 3년 계약이 일반적”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이 20일 진행된 제277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독선적 경영형태를 지적하고 시민의 교향악단으로 거듭나길 21일 촉구했다.
이날 이 시의원은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경우, 상임작곡가는 3년 이내의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인데 서울시향은 지난 10년 동안 오로지 한 사람과 계약을 맺어 자칫 독주체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상임작곡가의 대표 공연인 ‘아르스노바’가 시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현대클래식만을 고집해 천문학적 공연비용과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서울시향이 현 상임작곡가를 연임하는 것은 서울시향의 정상화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다가오는 2018년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대표이사와 예술감독 체제를 갖추고 그에 걸맞은 상임작곡가, 부지휘자를 새로 선임해 한다”며 서울시에 요구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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