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와 김태술. 사진=서울 삼성 썬더스 페이스북
[일요신문] 삼성 썬더스가 성탄절에 열린 SK 나이츠와의 ‘S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 삼성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함께 연고지로 사용하고 있는 삼성과 SK의 라이벌전은 ‘S더비’라고도 불린다. 이번 시즌 세번째 경기를 가진 이들은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연출했다. 이날은 커밍스와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삼성이 승리했다.
삼성은 마키스 커밍스가 2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문태영, 김태술, 김동욱, 최윤호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김태술은 12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SK는 애런 헤인즈(24점)와 테리코 화이트(16점) 외국인 듀오가 분발했지만 삼성을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는 이날 패배로 전날 1위에 등극한 DB 추격에 실패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