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새해 1월16일 오후 7시 30분 대학 내 대강당에서 ‘2018 경북대학교 신년음악회’를 가진다고 27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 대학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학에 따르면 ‘어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윤명구의 지휘로 국악인 남상일과 김수경, 동래학춤 전수조교 이광호 등이 출연한다. 박지운의 지휘로 소프라노 유소영, 테너 진성원, 안무자 최두혁, 피아니스트 정현숙과 서아름 등도 출연, 국악과 클래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국악인 남상일은 ‘사철가’, ‘장타령’, ‘고장난 벽시계’ 등 대중가요 명곡을 그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들려 준다.
소프라노 유소영과 테너 진성원은 이탈리아 가곡 ‘Il Bacio(입맞춤)와 한국가곡 박연폭포를 각각 선사하며, 현대무용에서는 최두혁이 안무를 맡아 라벨의 Bolero(볼레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춤, 피아노듀오 및 오케스트라 연주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 신청은 2018년 1월2일 오후 6시까지 경북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관람자를 선정, 입장권을 무료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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