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올 한해 중앙부처 평가 등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 46차례 수상해 이에 따른 상사업비 및 시상금으로 9억7천6백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김해시가 이렇게 각종 사업 평가 및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역대 최고의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은 시가 시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김새시는 분야별로 중앙부처평가에서 29개를 수상하고, 경남도평가 10개, 외부기관 7개를 수상했다.
특히 이 가운데 문재인 정부 국정 제1과제인 일자리창출 분야의 수상 내역이 두드러진다.
‘전국 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시상금 1억원과 함께 사업비를 별도로 받고,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사업비 1억원을 받는 등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일자리 관련 전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내며 “일자리 해법은 김해에서 찾아라”라는 말을 듣고 있다.
재정분야에서도 ‘2017년 상반기 지방재정집행 추진실적’ 최우수를, ‘2017년 1/4분기 재정신속집행’에서 우수, ‘2017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자치단체 시상 세출절감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4억2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교부받았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가 역대최고의 수상 실적을 이룬 것은 김해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려고 하다 보니 당연히 따라오는 결과”라며 “외부의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더욱 인정받기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청 전경.
■ 난개발 방지 성장관리방안 경남 최초 시행
김해시는 비시가화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2일자로 성장관리방안(시범지역)을 결정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시범지역 위치는 장유신도시 외곽 관동동 일원 124,765㎡(자연녹지지역)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광재IC 개통 예정지인 상동면 우계리 일원 798,904㎡(계획관리지역)이다.
시는 우선 난개발방지를 위해 기반시설 등 허가기준을 강화한 반면, 성장관리지역 내 개발행위허가 시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생략키로 했다.
성장관리방안 지침내용을 이행해 개발행위허가 신청 시 계획관리지역에서는 건폐율 최대 50% 및 용적률 최대 125%까지, 자연녹지지역에서는 건폐율을 최대 30%까지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이번 성장관리방안 시범지역 시행 후 개발행위 변화 실태 및 장·단점을 분석해 내년에는 비시가화지역(녹지지역, 관리지역) 전역에 대해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김장 나눔 행사 당시 기념촬영 모습.
■ ‘2017 김해시 재가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김해시(시장 허성곤)와 김해시자원봉사회(회장 김경희)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참가득 김치 공장에서 19개 읍면동 자원봉사회장단 20명이 참여 가운데 ‘2017 김해시 재가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해시자원봉사회가 펼친 나눔축제 및 김해시 복지박람회 당시 음식 부스 운영 수익금 등으로 마련됐다.
총 400kg의 김장을 담가 19개 읍면동 소재한 123세대 재가어르신들의 집집마다 방문하며 배달해 훈훈한 온정을 전달했다.
허성곤 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사랑이 싹트는 따뜻한 김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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