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미 서던캘리포니아에 사는 여섯 살 된 ‘차우더’는 표정에서부터 벌써 행복감이 묻어 나오는 돼지다. 다름이 아니라 다섯 마리의 개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치 자신 역시 개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 주인의 설명. 마당에서 개들과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가축이 아니라 영락없는 애완 동물이라는 것이다.
사실 돼지는 개 못지않게 사교적이고 똑똑한 동물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때문에 사람과 충분히 친해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바로 ‘차우더’야말로 ‘돼지도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돼지다.
SNS에 애완동물 가족들의 사진을 주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는 주인인 셸비 마데르는 “내 가족들의 행복과, 안녕, 그리고 건강을 비롯한 인생 전체가 나에게 달려 있다. 때문에 이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