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최근 일요신문의 ‘도 넘은 포항시 민원해결 서비스 빈축... 전직 여성단체 회장 잘보이기 논란 일어(1월 5일자)’ 기사와 관련해 포항시 북구청이 직권남용을 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민원해결을 한다”며 공무원들이 시 공무차량에 이어 제설차량까지 동원해 공사차량의 진입로를 막은 것.
주민 민원해결을 위해 나선 것이어서 외관상 칭찬받을 모습 같지만, 제설작업에 사용해야 할 특수목적용 제설차량을 민원해결 용도로 사용해 동절기에 갑작스런 폭설이 내렸을 경우 제설작업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어 직권남용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편, 이같은 지적에 대해 해당 정모 북구청장은 “주민 민원현장에 구청장이 나가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으며 “제설차량을 민원해결 용도로 사용한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 내용은 모르는 사항이며 담당과장에게 물어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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