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중.장년층을 주 지지기반으로 하는 한국당 행사에 20대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8일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8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번 인사회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당 당원들이 결속해 경북의 희망찬 2018년을 다짐하는 자리로 홍준표 대표와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당 지도부와 당원 2천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대학생 80여 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경주대, 금오공대, 경운대, 김천대 등 지역 대학 총학생회장 모임인 경상도대학생협의회 소속 학생들로, 그동안 대학축제 등을 통해 남유진 구미시장과 인연을 맺고 별칭인 ‘경북 아재’를 만들어 준 주인공들.
학생들은 “홍준표 파이팅!”, “경북아재 남서방 파이팅!”을 외치며 행사에 젊은 혈기를 더해 당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으며 이에 대해 남 시장은 “평소 당의 주요 지지층이 50-60대 중.장년층인 것을 생각한다면 오늘 행사에 20대 청년들이 방문한 것은 매우 드물고 귀한 일”이라고 “당 재도약의 큰 힘이 되어 줄 경북지역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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