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한의대 제공)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 함양 및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라오스에 봉사단을 파견한다.
대학은 9일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프라임봉사단이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발대식은 변창훈 총장과 이영화 교학부총장, 조성제 대외협력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라임봉사단 활동 경과보고, 봉사단 대표 선서, 변창훈 총장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봉사단원들은 예절교육, 봉사마인드교육, 현지 문화 및 봉사활동 기관 소개, 라오스 생활언어 등 5차례에 걸쳐 기본교육과 국내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학에 따르면 프라임봉사단은 오는 14~23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그레이스 유치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 봉사단은 그레이스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치아위생, 손씻기 교육, 화장실 사용 방법 등 위생교육 ▲바람개비 만들기, 자석낚시, 색분리 실험, 정전기 실험 등을 통한 과학교육 ▲봉사단과 유치원생들이 함께하는 미니올림픽 ▲미술교육 ▲영어교육 ▲태권도 시범 ▲벽화작업 ▲시설보수 및 점검 등의 노력봉사를 벌인다.
(사진=대구대 제공)
# 대구대 한국어문학과 학생들, 대구 북성로 주제로 ‘매거진’ 발간
대구대(총장 홍덕률) 학생들이 대구 북성로를 주제로 한 매거진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대학에 따르면 한국어문학과의 창업 동아리인 ‘DU(대구대) 스토리공방’ 학생 5명은 수개월간 북성로를 탐방하면서 느낀 소감과 이곳 상점 주인들과의 인터뷰, 손수 찍은 사진, 관련 서적 독후감 등을 엮어 최근 매거진을 발간했다.
이 매거진은 대학생들의 눈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북성로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 북성로 곳곳에서 운영 중인 특색 있는 카페와 서점,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법한 한옥 게스트하우스, 청년 예술가들의 전시 공간 등을 소개했다. 북성로의 야경과 벽화, 상점 등 북성로 곳곳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면들도 사진으로 담아냈다.
학생들은 조두진 작가의 ‘북성로의 밤’을 읽고 느낀 소감과 함께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토론 내용을 정리해 실었고, 대구 북성로가 갖는 역사적 의미와 유적지 등을 소개하는 대구대 홍진석 강사의 기고문도 함께 넣었다. 이 매거진은 대구대가 수행하고 있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과 나라사랑 특성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한편 ‘대구읍성 북쪽에 있는 길’이란 뜻을 담고 있는 대구 북성로는 1900년대 초 일본인 상점이 밀집했던 도심지로, 1945년 해방 이후 기계도매, 공업소, 철공소 등이 들어서며 ‘북성로 공구골목’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지금은 세월의 흐름과 산업 변화로 쇠락했지만 최근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경일대 제공)
# 경일대-구미시, 향토생활관 입사지원 MOU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향토생활관 입사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일대는 매학기 구미시 출신 재학생 20명을 향토생활관에 우선 배정하고, 구미시는 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한편 경일대는 우선입주권만 부여하는 타 대학 향토생활관과 달리 생활관에 입주하는 모든 학생에게 생활관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 경일대 윤성일 연구원 교육부 장관 표창
경일대 평생교육원 윤성일(48) 연구원이 지역민 및 산업체 재직자의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윤 연구원은 경일대 평생교육원에 재직하며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 및 방안을 수립하고 학습 콘텐츠 개발 계획 수립과 연구에 기여했다. 체계적인 평생교육 시스템 개발을 위한 대학 내 시스템 정비 및 개발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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