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경산 테크노파크에서 도내 청년 60여명을 대상, ‘경북도 청년 사회적경제 취‧창업 학교’를 2개월여 간에 걸쳐 운영한다.
경북 청년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는 도내 청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2달간 권역별로 찾아가는 설명회, 컨설팅과 멘토링을 실시, 수강생을 모집했다.
교육과정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운영되며,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사회적경제 취․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 등을 관련 전문가와 우수 선배 기업가들의 강의와 개인별 멘토링 지원을 통해 전수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10개 이상의 청년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육성할 계획이다.
# 경북 공예인 예술혼, ‘스토리텔링북’으로 탄생
- 금속‧목공예 명인들의 이야기 ‘쇠와 나무를 깨우는 사람들’발간
경북도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은 경북의 금속공예와 목공예 명인 25명의 작품과 예술혼을 담은 책자 ‘쇠와 나무를 깨우는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2016년 도자기공예 명인 24명을 통해 경북의 혼을 소개한 ‘흙 빚는 사람들’에 이은 ‘경북 명인의 꺼지지 않는 숨결‘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경북도는 매년 공예 명인 ’스토리텔링북‘을 제작하고 있다. 경북이 보유한 우수한 공예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북의 혼이 담긴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 것.
도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를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공예단체와 각 대학의 관련 학과 등에 배부하였으며, 공예품 전시회 등을 통해 서도 나눠줄 예정이다.
# 강추위 앞두고 농작물 한파피해 미리 대비해야
- 라니냐,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주 후반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 예상
- 한파피해 방지·예방 위한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 등 기술 지도 총력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라니냐의 영향과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에 따라 발생할 한파에 대비, 농작물 및 시설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지난해 9월부터 평년보다 낮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겨울 동안 약한 라니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니냐가 지속되면서 올 겨울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이 적으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농가에서는 농작물의 동해, 가뭄 대비와 시설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도 농기원은 한파대비 농작물 및 시설 관리요령을 각 시군을 통해 농가에 전달하고 특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대책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알아두면 좋은 ’2018년 달라지는 소방제도‘
- 공동주택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11층에서 6층으로 대상 확대
- 소방차량에 길 터주지 않는 운전자에게 200만원 이하 과태료
경북도 소방본부가 2018년 새해를 맞아 도민안전 및 실생활과 직결되는 소방제도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정된 소방기본법에 따라 올 6월부터 화재 등 재난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량에 길을 터주지 않는 운전자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올해 1월부터 시행하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6층 이상 특정소방대상물의 경우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의무설치 해야 한다. 건축물의 층수에 관한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범위가 기존 11층 이상에서 6층 이상으로 확대된 것.
50가구 이상의 단지형 연립주택 지하주차장에 소방시설 설치도 의무화된다. 기존에는 연립·다가구주택 지하주차장을 세대수와 관계없이 주용도에 따라 소방시설을 설치했는데, 이번 법 개정으로 50가구 이상의 경우에는 주차시설로 분류해 물 분무 등 소화설비를 설치하도록 의무화 했다.
이외도 화재예방을 위해 용접․용단작업시 안전조치 사전실시, 건축허가 동의대상에 산후조리원과 전통시장 포함, 다중이용업소의 피난통로 유도선 설치 등 피난시설 확대 의무화를 위한 관련법령이 개정 추진중에 있다.
한편, 경북소방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법적 의무설치에 따라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 사회취약계층 1만7584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 화재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올해도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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