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서울시의회, 서울시 남북교류협력기금 통해 남북 화해무드 동참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도 북한 재해·재난, 기근·질병 등이 발생했을 때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될 수 있는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석 시의원이 서울시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용도를 북한 재해·재난 및 기근·질병 등에 대한 인도적 사업의 지원까지 확장하는 ‘서울특별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1일 밝혔다.
2004년에 설치된 서울시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지난해까지 138억원이 조성되어 있는 가운데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한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화해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최근 6년간 기념행사 및 학술대회, 캠페인 등 제한적으로 운용되었다.
김용석 의원은 “기금의 용도에 북한의 재해·재난 및 기근·질병 등에 대한 인도적 사업의 지원을 명시함으로써 서울시 차원에서도 남북화해 및 평화통일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조례개정의 이유를 설명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의 올림픽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수 시의원, 임기 4년간 시비 2445억 확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인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최근 4년간 중랑구에 서울시 예산 1662억원, 서울시교육청 예산 783억원 등 총 2445억원을 임기중 확보했다고 11일 밝혓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받아온 예산으로 중랑구 최대 사업인 중랑둘레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고 전통시장은 현대화시설로 바뀌며 승강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해졌다. 특히 올해 서울의료원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건립되면 중랑구 주민들의 의료복지 혜택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교육환경이 개선됐다. 관내 초등학교에 예산이 확보되면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제거되고 화장실이 산뜻하게 변모했다. 이동약자 편익을 위해 승강기가 설치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식당과 식기구가 새롭게 바뀌었다.
김태수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중랑구에는 서울시 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예산 확보 과정에서 중랑둘레길 조성사업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안전, 교육환경 개선 등에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남은 임기 동안 중랑구 현안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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