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 이하 기보)은 지난 12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서울창업허브에서 ‘제1기 기보벤처캠프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참여기업의 IR 및 수료식<사진>을 진행했다.
‘기보벤처캠프’는 정부가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에 맞춰 혁신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 등과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제1기 기보벤처캠프 참가 30개 기업은 작년 9월 총 239개 신청기업 중에서 최종 선정됐다.
맞춤형 컨설팅, 멘토링 등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고 이번에 수료하게 됐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기보가 발굴한 기술혁신창업기업 30개사와 민간 액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사, 벤처캐피탈을 비롯한 다수의 투자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기업 IR, 민간 VC간 네트워킹 및 투자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IR행사에는 택트레이서, 남순남, 메리스랩, 삼도환경, 지놈오피니언, 웰스케어, 턴온아이엔씨, 빈닷컴, 엑사스코프, 4S Mapper 등 10개 기업이 참여해 홍보를 펼쳤다.
벤처캐피탈의 투자 상담으로 이어지는 등 향후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기보는 ‘기보벤처캠프’ 데모데이를 거쳐 참여기업에게 본격적으로 직접 투자하거나 보증지원 등의 금융서비스와 벤처인증, 기술이전, R&D지원 등의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데모데이에 참석한 기보 박기표 이사는 “앞으로 기보벤처캠프를 확대하고 될성부른 신생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해 가젤형 기업으로 성장·도약시키겠다. 나아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스타벤처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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