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폭염 빈도수 증가에 따라 이상 기후에도 안전한 지역 특화사업으로 기후변화 취약계층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해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에 따라 실시한 ‘폭염에 의한 건강 취약성 평가’ 결과로 나타난 상위 3개 지역(진영읍, 내외동, 장유동)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1억7천5백만 원으로 70여 가구에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장애인·독거노인·차상위계층 등이다.
시는 대상자가 관할 주민센터에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대상지 조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내용을 결정한 후 6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2018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진행 모습.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이 연초에 영농계획을 차질 없이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16일 ‘쌀농업’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6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AI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분야를 제외한 과수, 화훼 등의 기존 주력작목은 물론, 변화하는 농업수요에 발맞춰 도시농업, 농촌여성리더십 개발, 4차 산업과 사회적 농업의 접목 등 다양한 분야로 편성해 진행된다.
총 16회에 걸쳐 1,500명을 대상으로 펼져진다.
특히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의 이해를 돕고 한파 대비요령, AI, 산불 예방 등 당면현안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어 농업인에게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17일부터 신청 접수
김해시는 국정과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추진을 위해 국도비를 확보하고 3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17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김해시 경유자동차 저공해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238대 경유차 폐차에 3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17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총중량 2.5톤 이상 노후 경유차 및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시는 관내에 2년 이상 등록되고 운행차 정기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 이내 등 조건을 충족하는 경유차에 대해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최대 77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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