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20세기 초 모던의 꽃으로 문화예술계를 주름잡으며 화려하게 피었다가 왜곡된 시선과 무관심으로 소리없이 사라져간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기생 : 꽃의 고백’이 1월 25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필름에이픽쳐스는 17일 밝혔다.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고, 어딘가 결기와 한이 느껴지는 그녀들의 모습은 외면적 아름다움과 내면의 신비로움을 뿜어내며 우리가 몰랐던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기생의 재발견을 예고한다.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명품다큐멘터리 ‘기생:꽃의 고백’은 18일 종로 서울극장 VIP 시사회를 거쳐 25일 주요 상영관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