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18일 창원시 동읍일원에서 농우바이오 개발 국산당근종자 시범재배를 위한 파종식을 가졌다.<사진>
경남농협은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종자연구 생산 전문기업인 농우바이오와 함께 2020년까지 고순도 당근 품종의 농가 보급을 목표로 2년째 힘쓰고 있다.
또한 개발 중인 종자의 성능 점검을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3개 동이 증가한 6개 동의 시범포를 조성했다.
현재 경남 일원에서 재배하는 시설당근종자의 대부분은 일본산종자다.
따라서 농가에 적정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국산종자의 개발과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범포 조성에 참여한 동읍농협 이상득 조합장은 “현재 일부 종자상에서만 공급되고 있는 당근종자는 농민이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빠른 시일 내에 국산종자가 보급돼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농우바이오와 함께 지나해 작황조사 결과로 나타난 단점을 보완하고 개선된 품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생산비 절감과 농산물 판로개척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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