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최우형 부행장보(오른쪽)가 ㈜슈펙스펀드 고재진 대표이사와 ‘P2P금융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18일 ㈜슈펙스펀드(대표이사 고재진)와 ‘P2P금융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맺고 ‘P2P(Peer to Peer)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제공될 P2P금융서비스는 투자자가 P2P금융기업에 투자하는 투자금을 은행에 예치한 후 차입자에게 P2P대출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차입자의 대출상환금도 은행에 예치한 후 투자자에게 반환된다.
특히 P2P금융서비스는 투자금이 BNK경남은행에 직접 보관·관리되도록 해 안정성이 높다.
디지털금융부 박세연 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은행이 살아남기 위한 필요 요건 중 하나가 신(新)성장시장에 대한 포용과 협업이다. P2P금융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BNK경남은행과 P2P금융시장이 서로 윈윈(Win-Win)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슈펙스펀드와의 P2P금융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P2P금융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P2P금융서비스 시행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한국P2P금융협회(협회장 이승행)와 ‘P2P금융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P2P금융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야음동지점 행원,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공로로 ‘감사장’
BNK경남은행 행원(왼쪽 두 번째)이 야음동지점을 찾은 울산지방경찰청 황운하 청장(오른쪽 두 번째)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야음동지점에 근무하는 행원이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울산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출납을 담당해온 행원은 지난 10일 영업점을 찾은 심 모(70대, 남) 고객이 현금 인출 과정에서 미심쩍은 행동을 취하자 침착하게 응대해 금융사기를 막았다.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행원은 “평소 특별한 고액지급 거래 없이 자동이체만 주로 거래되는 통장에서 다급하게 1500만원을 인출하려 한 고객의 모습에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됐다. 상담실에서 면담을 갖고 안심시킨 뒤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일당의 경찰 사칭임을 확정, 112에 신고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야음동지점을 직접 방문해 감사장을 수여한 울산지방경찰청 황운하 청장은 “금융사기 피해 예방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대처가 없었다면 보이스피싱 일당의 악랄한 수법을 차단할 수 없었을 것이다. 경찰과 금융기관이 긴밀한 협조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신고를 통해 확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야음동지점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 사례를 사내 인트라넷에 공지하고 전 임직원이 공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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