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18일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 중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31개 사업장의 배출허용총량을 2017년 할당량 대비 2022년까지 질소산화물 26%, 황산화물 19% 감축 할당하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먼지 총량관리제 대상 20개 사업장은 2016년 배출량 대비 2022년까지 12%를 감축, 할당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31개 사업장의 2017년 질소산화물 할당량은 14,233톤 이었으나 2018년부터 할당량을 점진적으로 감축시켜 2022년에는 10,538톤으로 3,695톤을 감축, 할당했다. 황산화물은 2017년 8,005톤에서 2022년 6,496톤으로 1,509톤 감축, 할당했고, 먼지 20개 사업장은 2016년 배출량 286톤에서 2022년까지 253톤으로 33톤을 감축, 할당했다.
이에 따라 대상사업장들은 할당된 배출허용총량을 준수하기 위해 최적방지시설 설치, 공정개선, 연료변경 등을 통해 배출량을 감축해야 한다.
이상범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대내․외적인 여건 등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수시 발생으로 공공기관 비상조치 발령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악화가 우려된다”며 “인천시는 대기 질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추진과 함께 이번 총량관리사업장 배출허용총량 감축할당과 배출량 감축으로 초미세먼지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대상 사업장은 연간 오염물질 발생량이 10톤 이상(대기 1~3종)으로서 오염 방지시설을 거쳐 배출되는 양이 질소산화물 또는 황산화물은 연간 4톤 이상, 먼지는 연간 0.2톤 이상인 사업장이 대상이다. 현재 77개 사업장이 총량관리제를 적용받고 있다.
#옹암지하차도 지상 교차로 구간 전면 개통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옹암지하차도 상부 교차로 건설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9일 옹암 교차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옹암지하차도 상부교차로 전면개통은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들과 사전 최종 협의와 현장점검을 거쳐 이루어졌다. 교차로 정체해소 및 안전하고 원활한 차량 통행이 될 수 있도록 미비된 세부적인 사항을 보완했다.
이번 옹암교차로 전면개통으로 기존 옹암지하차도를 통해 아암대로 송도~경인방송 구간의 직진방향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지상 교차로까지 개통되어 송도경제자육구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로 교통 분산, 인천남항 배후물류단지와 제3경인고속도로 및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등 간선 도로와 연결로 교통불편 해소와 물동량의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 5위 차지
인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2017년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 평가 결과, 강화군에서 추진한 사랑의 집고치기 및 토탈봉사활동이 전국 37개 지자체 중 5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은 농촌재능나눔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가 농촌재능에 관심 있는 직능․사회 봉사단체, 기관․기업체, 대학교․대학생 동아리 등의 단체와 연계해 지역개발, 의료복지교육, 농림업, 경영마케팅 등 농촌마을에서 필요한 재능을 나눔하는 활동이다.
강화군 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2천500만원(국비 100%)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강화군 11개 마을에서 이동거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158명에게 사랑의 집고치기, 이미용, 장수사진, 무료 법률상담 등 재능나눔을 펼쳤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을 통해 농촌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리시 특성에 맞는 농촌재능나눔 프로그램 발굴․지원으로 지속적인 지역단위 농촌재능나눔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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