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서울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서울시 공공갈등 인식’에 따르면 갈등이 사회 발전에 긍정적이라고 보는 시민 의견(39.8%)이 부정적 의견(32.5%)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갈등인식 도표<제공=서울시>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인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실시한 해당 조사는 ‘우리나라 갈등 상황 인식 및 갈등 상황 경험’과 ‘서울시 사업과 관련한 공공갈등 해결 노력’ 크게 2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그 결과, 서울시민의 갈등인식에 대해서는 긍정적 인식이 작년대비 6.6%가 늘었고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대졸 이상에서 높았다. 반면 부정적 인식은 연령층이 높을수록, 대졸 이하에서 높았다.
특히, 우리사회의 공공갈등 발생 원인으로 법‧제도(21.7%)보다 민주적 시민 의식 부족(39.1%)과 사회 신뢰 부족(37.8%)으로 여겼다,
시 사업 관련한 공공갈등에 대해서 시민들은 주택이 2년 연속 가장 심각한 분야로 꼽았고 이어서 경제, 교육, 환경 순으로 생각했다. 또 시민의 60% 이상이 주민 기피시설 확충 시 인접지역과 갈등이 발생하면 계획을 재검토하고 충분한 대책을 마련한 후 추진해야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여론 조사 결과를 ‘갈등 관리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홍수정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갈등 지수는 높지만 끊임없이 발생하는 갈등을 잘 관리하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며 “서울시는 갈등관리 상시보고제와 공론화 등 갈등이 발생하기 전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또 시민과 끝까지 대화와 타협의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갈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ㆍ서울중앙지방법원, ‘시민과 함께하는 6기 법문화강좌’개최
계약서 작성이나 보증서 작성할 때 잘 모르면 서울시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6기 법문화강좌’를 찾아가면 어떨까?
서울시가 법원과 지역사회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법문화강좌가 강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총 10회의 강의 중 5회를 서울시청에서 진행한다고 23일 전했다.
5회 강의는 1월 25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현직 판사가 ‘금전대차 및 보증 등 금전거래 시 주의사항’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면서 계약서 작성법, 보증 시 유의점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법문화강좌는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10회의 강의를 제공하여 오면서 시민의 법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어왔다
일반시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인터넷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 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서울인근‘함께서울 친환경 농장’선착순 분양
주말에 집에만 있지 말고 근교에 나아가서 내손으로 친환경 먹거리를 키우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상상만 하지 말고 서울시 홈페이지를 클릭해 나만의 농장을 가져보자.
서울시는 2월 1일부터 남양주, 양평, 광주, 고양시 등 서울근교 14곳 7,070구획 규모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을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분양한다.
지난 2000년부터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남양주, 양평, 광주지역 한강상수원보호구역과 고양시 등에 16.5㎡(5평기준) 7,070구획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1구획을 기준으로 농장임차료 6만원(고양시 10만원) 중 3만원을 서울시가 지원하고, 이 외에도 농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씨앗, 상추모종과 유기질비료, 영농교재 등을 무료로 제공받아 4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경작할 수 있다.
지역별 모집 규모는 ▴남양주지역 1,200구획(송촌약수터 400, 삼봉리 800) ▴양평지역 2,100구획(교동 700, 부용리 700, 수능리 700) ▴광주지역 3,000구획(삼성리 1,050, 귀여리 400, 도마리 700, 지월리 450, 하번천리 400) ▴고양지역 770구획(원당역 130, 성사동 370, 수역이 150, 원흥역 120)이므로 자신이 원하는 지역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홈페이지나 다산콜센터(120번), 서울시 도시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석규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친환경농장 분양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키우고,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