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은 지난 해 3월 발족한 민·관·산·학·연 거버넌스 기구로 물·의료·미래형자동차·스마트에너지·ICT융합·기계로봇 등 대구시 미래전략 8대 산업분야의 ‘산업융합 네트워킹Day’를 개최해 오고 있다.
‘산업융합 네트워킹Day’는 해당 산업분야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소통을 통해 동종·이종기업 간 융합프로젝트를 발굴·매칭함으로써 융합형 신기술 개발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나가자는 네트워크형 간담회다.
새해 첫 네트워킹Day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의료분야를 주제로 기업지원기관(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대학, 협회, 의료·ICT·소재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첨복재단과 한국뇌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지원 사업 소개 ▲의료기업과 연계를 희망하는 지역 ICT기업의 보유기술 홍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한 20여개 참가 의료기업과 연계 희망분야 기업 간 미팅 등 순으로 진행된다.
향후 추진단은 8대 미래산업 전 분야 기업 간 매칭을 통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통합 네트워킹Day’를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산업 간 융합을 확대해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지난 해 대구시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은 기계로봇과 미래형자동차분야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해 모두 93개 기업의 참여와 206건의 기업 간 미팅을 성사시켰고, 3건의 기업 간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 대구시, 2월부터 공공시설물 계획 시 공공디자인진흥위 심의 후 사업시행
대구시는 공공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개선·관리하고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디자인 관련 전문가들로 ‘대구광역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구성해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기존에 안전성과 공공성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공공시설물이 심미성까지 갖출 수 있도록 시설물 설치 계획 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시행토록 공공디자인 진흥조례를 제정하고 위원회를 구성 중에 있다. 선정위원회는 신청자 중 디자인, 건축, 조명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9명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공디자인 진흥위는 앞으로 매월 대구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과 가이드라인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공공시설물 설치 시 디자인 자문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해 심의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이달 중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2월부터 공식 운영에 둘어간다. 이에 시본청, 직속기관·사업소, 지방공기업, 지역 내 공공기관, 구·군(국·시비 보조사업 및 재배정사업)에서는 공공시설물 설치 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실시설계)가 완료되기 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신청해 설계에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
# 대구시, 30일까지 강력한파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 당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구지역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것이란 예보에 따라 대구시는 옥내 배관과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가 우려되는 복도식 아파트와 외곽지 주택의 동파 예방을 당부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기온이 급강하하는 23일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해 동결·동파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동파 예방을 위해 각 가정에서의 조치도 당부했다. 본부 관계자는 “계량기 보호통 안에 헌 옷 등 보온재를 채우고, 속뚜껑과 외부 보호통 뚜껑은 항상 닫아둬야 하며, 외부 노출 배관은 반드시 스티로폼이나 보온재로 감싸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나 야간에는 욕조나 세면대의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여 받아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으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부어서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하며, 이 때, 50도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이게 되면 유리가 깨지거나 열 손상으로 계량기가 파손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겨울철 기온 급강하에 따른 동파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각 가정에서도 수도계량기 동파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도계량기함의 보온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도 계량기 유리 파손 등 동파와 관련해서는 전화 121번이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