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월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영천 한 저수지에 A 씨와 A 씨 아내가 탄 승용차가 추락했다.
당시 A 씨 아내는 숨진 상태에서 발견됐고 A 씨는 구조됐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운전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부검 결과와 A 씨 진술에 차이가 있는 점에 주목하고서 그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혐의점이 있어서 일단 긴급 체포했고 자세한 사건 경위는 추가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